여희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채식 카페를 운영한다. 그녀는 천 년 전 첫사랑인 진우를 잊지 못하는 천 년 묵은 구미호다. 어느 날, 진우가 윤호라는 젊고 자신감 넘치는 CEO로 환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윤호는 이미 다른 여자와 약혼한 상태다. 여희는 잃어버렸던 사랑을 되살리기 위해 그를 유혹하기로 결심하고, 현대 시대의 유혹을 배우기 위해 구급대원 승환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승환은 여자친구에게 차인 후 절망에 빠져 있었다. 여희를 도우면서 그는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서서히 믿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