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중국인민해방군 부대 소속 한국인 병사 두 명이 국공내전 중 창춘을 탈출한다. 이 잘 알려지지 않은 포위 공격으로 약 15만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대부분 군사 봉쇄로 인한 기아 때문이었다. 1948년 제주 4·3 사건이 점차 병사들의 시간과 공간으로 스며든다. 극심한 폭력과 사상자로 유명하지만 공식 역사에서는 오랫동안 억압되어 온 이 사건은 한국 전쟁의 전조였다. 한편, 창춘의 굶주린 학자는 1919년 5·4 운동을 마음속으로 되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