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적 풍경의 지층이 고유한 시간 안에 흐르며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픽션들에서 영감을 받은 시적이고 명상적인 공간을 만들어낸다. 기억에서 발췌된 풍경이 종이에 새겨져 뒤섞이는 동안 감정의 균열이 명멸한다. (2021년 제18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