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볕이 비치는 방 안, 정석은 하얀색 도화지에 네 마리의 호랑이 가족을 그리기 시작한다. 5년 전 소아암 투병을 할 때부터, 그녀는 늘 호랑이를 그렸다. 호랑이가 자신을 지켜줄 거라고, 그녀는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