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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셔 (2018)

이 시대에 우리의 미래는 현재의 윤곽 뒤로 숨어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마치 최근 포켓몬 고 데모 영상에서 피카츄가 화분 뒤에 숨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 중 어디에 살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 자신의 백업 데이터인가, 아니면 아직 렌더링되지 않은 데이터인가? 2018 광주비엔날레 커미션 작품인 '메셔를 통한 모든 매끄러운 것들'은 태풍을 기다리는 어느 여름밤,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