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천의 '리프팅 바벨'은 서울 거리에서 자전거 사고로 사망한 아버지에 대한 반응이다. 김은 아버지의 스마트워치에 수집된 데이터를 추적하여 그의 마지막 순간을 재구성한다. 그런 다음, 여자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와 서울의 이미지를 통해 작가는 상실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사회의 실패에 냉담해지며, 기술이 그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저울질하는 복잡성을 이야기한다. '리프팅 바벨'은 우리가 사는 '실재'와 '가상' 세계 사이의 새로운 기술과 임의적인 구분에 의문을 제기하는 삼부작 중 김의 첫 번째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