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한 아버지는 더위를 피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낸다. 그의 아들은 몇 년 동안 준비해 온 행정고시 공부를 위해 같은 도서관에 있다. 이 두 명의 '루저'는 같은 도서관에 다니지만 서로 모르는 척한다. 아버지는 도서관 뒷마당의 나무에서 몰래 살구 열매를 딴다. 아들은 그런 아버지가 불만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