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인 한둥지는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중이다. 어느 날 각자의 집에서 자기소개 영상을 촬영하는 조별 과제가 주어지지만 아무도 둥지와 한 조가 되려 하지 않는다. 반장인 진아는 수행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일부러 둥지를 자신의 조에 받아들인다. 둥지는 반장의 집에서 고가의 카메라를 보고 이를 훔치고, 같은 조원인 소연은 둥지를 의심한다. 하지만 정작 반장은 카메라를 도둑맞은 것 정도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둥지는 그런 반장이 더 부담스럽다. 자신의 집을 방문할 차례가 다가올수록 둥지의 불안은 커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