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경상도의 한 종합병원. 우식과 재구는 병원에서 접수원으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에이즈 환자가 병원에 들어온다. 우식과 재구는 병원비를 내지 않은 에이즈 환자의 집에서 은행 통장과 어린 딸 태분을 데려오라는 지시를 받는다. 에이즈에 걸릴까 봐 두려워하며 태분의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