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는 블라인드 데이트 상대인 재민과 함께 자동차 극장에 간다. 둘만 있는 차 안의 공기는 이상하게 뜨겁기만 하다. 산골 소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영화조차 낯설게 느껴진다. 영화에 집중할 수 없는 살구와 재민, 둘 사이의 긴장감은 점점 높아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