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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리 (2018)

깊은 산속, 어두운 동굴 앞에 금빛 꽃잎을 가진 산나리가 피어 있다. 짙은 녹음 속에 흉측해 보이는 붉은 백합. 평화를 배우기 위해 사람들을 유혹한다. 산나리는 '잠시 옆을 보라', '반공 이데올로기에 희생된 사람들을 보라'고 말하며 '나는 너의 상처'라고 말한다. '나조차 받아들이지 않고 어떻게 북한 사람들과 공존할 수 있겠는가.' 이 깨달음에서 평화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