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은 친구의 여자친구를 강제로 빼앗으려다 실패하지만, 그녀는 도망쳐 트럭 운전사에게 강간당하고 살해당한다. 건은 죄책감에 시달리고, 수사관들이 건에게 다가오자 선우 부인이 그를 숨겨준다. 건은 선우 부인의 애인이 되고, 선우 부인의 친구인 마미애의 누드 모델이 된다. 마미애는 건에게 끌리고, 남편이 무능력한 윤 여사도 욕망을 채우기 위해 건에게 의지한다. 수사의 망이 좁혀오면서 건의 삶은 무너져 내린다. 윤 여사는 한밤중에 건을 길가에 버리고, 매춘부 란이 건을 돕는다. 그러나 절망 속에서 건은 비 속으로 뛰쳐나가 비명을 지른다. TV에서는 진짜 범인이 잡혔다는 뉴스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