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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더 와일드 (2017)

이민호가 700일간 DMZ에서 야생의 자연과 동물을 담아낸 4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 반세기 넘게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DMZ의 자연은 문명이 사라졌을 때 이 땅이 어떻게 보일지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곳에서 자연과 야생은 자유롭게 숨 쉬고, 멸종 위기종들이 서식지로 삼았다. 배우 이민호의 내레이션과 함께, 이 다큐멘터리는 한국 자연의 가장 날것 그대로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이곳은 인간이 물러난 침묵의 땅이다. 남과 북을 가르는 군사 분계선이자, 37개월간 이어진 한국 전쟁의 3분의 2를 소모시킨 최전선이며, 휴전 이후 60년 넘게 접근이 불가능했던 군사 작전 지역인 DMZ. 인간의 아픈 역사와 야생 동물들의 생존이 공존하는, 지구상 최대의 온대 원시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