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궁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제주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1세대 한국 여성들이 가던 무당의 신당이었다. 2009년, 오사카 시 정부에 의해 신당이 철거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제주에서 노인 여성들을 촬영하던 중 어머니가 부엌에서 기도하시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올랐고, 입원하신 어머니를 위해 무속 의식을 치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