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련은 갑자기 부모님을 잃고 홀로 흑장미성에 남게 된다. 어느 날, 그녀는 성에 유령이 나온다며 친구 지석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지석은 남자친구이자 신문기자인 영욱과 함께 성으로 간다. 혜련이 말한 대로 유령을 보게 되지만, 영욱은 누군가 장난을 치고 있다고 느낀다. 그는 숲에서 유령을 기다리고, 마침내 나타나자 유령을 제압한다. 유령은 발을 헛디뎌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알고 보니 혜련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고, 유령 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