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숙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큰오빠 동석이 세 남매의 유일한 생계 부양자가 된다. 지역 탄광의 파업과 해고 소식이 임박했다는 소문 속에, 힘겹게 살아가는 가족은 말숙과 동일의 학비와 식비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 상황은 두 오빠가 서울로 이사하게 만들고, 어린 동생들은 이웃에게 맡겨진다. 말숙의 유일한 탈출구는 자신의 희망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누는 일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