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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철 (2026)

무더운 여름, 고장 난 선풍기 소리에 깨어 연이어 공고를 찾고 자소서를 쓰는 것이 유진의 일과의 전부이다. 늘 책에 둘러싸여 사는 유진은 출판사 편집자를 꿈꾸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현실에 적당한 신입직이라면 우선 지원하고 본다. 그 와중에 여자친구인 지민은 유진과 결혼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넌지시 비친다. 사랑과 에어컨을 위해 유진은 관심도 없는 회사의 최종 면접을 보기로 마음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