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부조리와 억압에 분노하지만 현실을 바꿀 방법을 찾지 못한 채, 대학생인 '나'는 점차 자신의 무력감이 커져감을 깨닫는다. 함께 세상을 바꾸려 했던 동지들이 경찰에 체포되거나 군대에 징집되면서, '나'는 기로에 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