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차인 후, 하숙비와 등록금까지 밀린 '나'. 우연을 가장해 그녀의 집을 찾아가 연락을 시도하지만 닿지 않는다. 고심 끝에 휴학계를 제출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살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둘은 함께 죽기로 결심한다. 홍익대학교 '빛소리' 모임에서 제작한 현존하는 작품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