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수차례 멤버 교체를 겪어온 밴드 소음발광. 그런 소음발광의 멤버 동수, 기태, 그리고 보경은 작은 동네 술집에 모여, 기영의 갑작스러운 탈퇴 선언에 대한 각자의 아쉬운 마음을 나눈다. 근 몇 년간 안정적인 멤버 구성으로, 전성기라 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으나 다시금 예기치 못한 변화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이다. 잦은 멤버 교체에 넌더리가 난 리더 동수는 앞으로 밴드를 어떻게 이끌어나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