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연인 유진과 영민은 갑작스러운 단수로 불편한 일상을 보낸다. 단수가 길어질수록, 둘 사이의 감정의 골도 깊어진다. 결국 유진은 물통 하나만 남긴 채 집을 떠나고, 홀로 남겨진 영민은 유진을 다시 만나기 위해 물을 모으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