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도와 근조화환을 배달하는 세진과 남들 몰래 코스프레를 하는 릴리가 우연히 서로를 알게 된다. 둘은 남들의 눈을 피해 버려진 자전거 보관소를 아지트로 삼고 방과후 비밀스러운 시간을 보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