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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리랑 (1962)

조선 후기, 밀양 근처 부유한 집안의 아들 김명진은 아랑과 약혼한다. 하지만 결혼식 날, 아랑은 살해당하고 시신은 찾을 수 없다. 슬픔에 잠긴 명진은 가진 것을 모두 팔아 서울로 향하지만 도적들에게 전 재산을 잃는다. 절벽에서 몸을 던지기로 결심하지만, 소나무에 목을 매려는 한 낯선 이를 발견하고 그의 목숨을 구한다. 낯선 이 오갑동은 가족의 재산을 탕진하고 아내를 잃은 슬픔에 자살을 결심했다. 두 남자는 서로를 위로하고 헤어진다. 아랑의 유령이 나타나 그들이 함께 그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돕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 영화는 현재 약 4분만 남아있고 나머지는 유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