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스크린에 반사되어 관객의 몸에 닿았다가 다시 반사되어 희미하게 다른 곳으로 움직인다. 소리 역시 벽에 반사되어 공명하고 메아리친다. 빛과 소리는 사라지지 않고 머물러 있으며, 때로는 우연히 교차하고 때로는 스쳐 지나간다. 광합성은 이러한 덧없는 순간들을 민감하게 포착하고 반응하려는 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