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연인, 지원과 지원. 7년의 연애와 밴드활동에 마침표를 찍고, 두 사람은 어느 늦여름 밤에 재회한다. 여느 밤처럼 어물쩍 지나갈 하룻밤을 기대한 지원과 달리, 또 다른 지원은 어떤 결심을 하기 위해 그를 찾아온다. 이튿날, 지원은 해체한 밴드 멤버들과의 낮술 자리에 가게 되고, 그 해 여름은 예상 밖으로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