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중학생 준영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영옥을 만난다. 영옥이 휘두른 야구 방망이에 맞아 앞니 두 개가 부러지는 사고를 겪은 후였다. 이 사고로 영옥이 북한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린다. 어느 날 농구 시합 중, 준영의 친구들은 영옥을 발견하고 북한 여자와 사귄다고 놀리지만 준영은 이를 강하게 부정한다. 영옥에게 무관심했던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녀의 반을 찾아가지만 영옥은 결석한 상태였다. 이 영화는 남한 토박이들 사이에서 북한 출신 사람들에 대한 인식 수준을 다루고, 배경을 넘어선 인간 사이의 섬세한 애정을 묘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