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겨울 아침, 잘못 배달된 편지 한 통이 이영희와 최연희에게 도착한다. 편지를 손에 쥔 채, 영희와 연희는 선배의 결혼식에 가는 길에 동네를 거닐었다. 말할 필요도 없지만 빈말만 가득한 관계에 대한 위로의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