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어린 시절부터 늘 곁에 있던 나의 친구가 머리카락을 물어뜯는다. 다음 날, 이번에는 손가락을 피가 나도록 물어뜯는다. 피를 닦아내며 의심스러운 질문이 떠오른다. '이제 버릴 때가 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