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의 딸인 연서는 태어날 때부터 업보를 지니고 태어났다고 믿어진다. 주인이 없는 물고기, 창틀에 걸린 머리카락, 조각이 빠진 퍼즐. 연서는 집을 청소한다. 어느 순간, 그녀는 두 여자를 본다. 꿈인가, 현실인가, 기억인가. 그 경계에서 연서는 혼란에 빠지고, 업보를 외면하며 살아왔던 연서는 결국 자신을 쫓아온 자신의 업보와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