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온 조선족 덕준. 중국에서는 해본 적 없는 허드렛일을 하며 고군분투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결국 그는 마트를 점거하고 인질극을 벌이게 되고, 마침 마트를 찾았던 주인집 딸 정인은 엄마와 할머니 대신 인질이 된다. 정인은 덕준의 딱한 사연에 마음이 아프지만, 철없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아이를 가진 자신의 처지 또한 비극적이기는 마찬가지다. (2014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