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모호한 것들 속에는 언제나 카메라가 존재한다. '이것은 보이는 것과 다르다'는 한국에 주둔했던 미군 병사들이 1950년대 한국 여성들을 촬영한 아카이브 사진들을 보고 해석하는 방식을 재구성하고 급진화한다. 이 영화는 이미지 속의 전지적 시선으로서가 아니라, 이미지의 위계를 전복시키는 상호 매체로서 프레임 안의 카메라를 드러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