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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바다의 몸 (2022)

어느 낮, 어떤 바닷가. 여느 때처럼 여러 고양이가 여유롭게 노니는 땅. 그곳을 삶의 전부로 삼고 있는 한 부부가 뭍에 올린 한 척의 배를 두 사람의 힘만으로 해체하려고 한다. 점차 도려지는 선박 사이에는 불꽃과 연기로 빚어진 노동만이 아니라 사려 깊은 거리감으로 마주한 인간과 고양이들의 생도 함께 존재했다. 서로를 지켜보며 지켜온 인간과 작은 생명들은 그렇게 함께 살아가고 있다.​